DAILY BRIEF

미 농무부, 야생멧돼지 퇴치·관리에 5,190만 달러 지원

13개 주 29개 사업 선정…농장 내 포획·피해 토지 복구·농가 교육 추진

편집부2026.11.6조회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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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 자연자원보전청(NRCS)의 야생멧돼지 퇴치·관리 지원 발표 화면. 사진·자료=USDA NRCS / 사용자 제공 화면 캡처

미국 농무부(USDA)가 야생멧돼지로 인한 농업 피해를 줄이고 가축과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3개 주의 29개 협력사업에 총 5,190만 달러를 지원한다.

농무부 산하 자연자원보전청(NRCS)은 11월 3일 이 같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총 1억500만 달러 규모의 ‘야생멧돼지 퇴치·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NRCS와 동식물검역청(APHIS)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텍사스·앨라배마·루이지애나·캘리포니아·플로리다 등 13개 주다. 선정된 협력기관은 농장 내 포획과 피해 토지 복구를 지원하고, 토지 소유주에게 포획 기술과 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각 사업은 지역 협력기관과 NRCS, APHIS의 공조 아래 진행된다.

텍사스에서는 9개 카운티에 걸쳐 3개 사업을 추진한다. 5년간 생산자 약 200명이 직접 참여하고, 약 100만 에이커의 농업용지에서 관리 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 장비를 갖춘 지역 토지 소유주가 개체 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앨라배마는 9개 카운티의 4개 사업을 통해 최소 10만 에이커에서 개체 수 감축과 피해 복구에 나선다. 루이지애나는 27개 행정구역에 걸친 1,660만 에이커를 대상으로 감시·포획 체계와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조사와 공동 제거 활동을 확대한다.

NRCS는 야생멧돼지가 농경지뿐 아니라 동식물 서식지와 토양, 수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축과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근로가정 감세법(Working Families Tax Cuts Act)’을 통해 마련됐다.

한편 NRCS는 2020년 이후 해당 시범사업의 63개 프로젝트에 9,29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약 900만 에이커에 걸쳐 토지 소유주 6,700명 이상을 지원했으며, 포획 기술 등을 교육하는 행사도 800회 이상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