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IEF

제주 축산물 수출액 7.3배 성장…싱가포르 판로·작업장 확대

9월까지 173톤·329만 달러 수출…싱가포르가 81% 견인

편집부2026.10.28조회 3,413
image.png

제주산 축산물 수출액이 올해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7.3배로 늘었다. 싱가포르가 전체 수출액의 81%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수출 승인을 받은 도내 작업장도 확대되면서 해외시장 공급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image.png

제주특별자치도가 10월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제주산 축산물 수출실적은 173톤, 329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 달러에서 약 7.3배로 늘었으며, 지난해 연간 실적인 132만 달러의 약 2.5배에 달했다.

jeju_export_chart.png

싱가포르가 수출액의 81%…돼지고기 수출 주도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전국 수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액은 182만 달러로 전국 187만 달러의 97.3%를 기록했다. 물량으로는 전국 135톤 가운데 제주산이 131톤이었다. 냉장 쇠고기 수출액도 136만 달러로 전국의 33.8%를 차지했다.

image.png

최대 수출시장은 싱가포르다. 올해 9월까지 싱가포르 수출액은 267만 달러로 전체의 약 81%에 달했다. 이어 홍콩·마카오 45만 달러, 몽골 9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4만 달러 순이었다.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해 11월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수출에 합의한 이후 본격화됐다. 제주도가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를 인정받고, 도내 작업장들이 수입국의 위생·검역 기준을 충족한 것이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됐다.

image.png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모습.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 제공 이미지

가공장 3곳 추가…‘선등록’ 방식으로 승인 확대

수출 참여업체도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8월 혼디축산과 제주드림포크, 삼다 등 가공장 3곳이 싱가포르식품청(SFA)에 추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혼디축산과 제주드림포크는 한우·돼지고기, 삼다는 돼지고기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됐다. 이에 따라 도내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기존 6곳에서 도축장 2곳, 가공장 7곳 등 총 9곳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가 등록에는 ‘선등록(Pre-listing)’ 방식이 적용됐다. 싱가포르식품청의 직접 현지 실사 대신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에서 작업장을 심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싱가포르식품청에 추천하는 절차다. 제주도는 기존 현지 실사 방식보다 등록이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와 광주지방식약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출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작업장별 맞춤형 상담과 점검을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민관 협의를 거쳐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수출협의체 구성과 지원사업 확대, 수출용 도축물량 확대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작업장 승인·위생관리 지원…해외 판로 확대

제주도는 추가 수출작업장 확보를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조사·평가와 관련한 현장·서류 검토를 지원하고, 기존 승인 작업장의 위생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image.png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의 몽골 수출 현장. 제주산 축산물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마카오, 몽골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 제공 이미지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출작업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김영준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자료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 보도자료(2026.8.4., 2026.10.22.)
수출실적 통계: 한국무역협회 / 사진: 제공 이미지
제주특별자치도 수출실적 보도자료 원문 ↗

  • #축산물
  • #브랜드
  • #유통